사기치다 망신 당한 한의사
어느 마을에 과학이 발달하면서
한의원이 불경기라 밥도 못 먹을 정도로
어려운 가운데 마누라가 늘
바가지 만 긁는다.
한의사는 궁색 끝에
묘한 꾀를 생각하고
숙을 버무려서 환을 만들어
자기 의원에서 만든
그것을 여자에게 먹이면
그냥 뿅 간다고 소문을
사람을 돈을 주고 사서 소문을 내게 했다.
그 후로 남정네 들이 소문을 듣고
너도나도 해서 장사가 막 되는
그 시점에
그 동내 이웃 사촌인 사내가 먹어도 통 듣지를 않아서
사기다 싶어 엉큼한 복수를 하기로 생각하고
어느 날 한의사가 출방을 가고 없는걸. 보고는
그 사내가 얼른 한방에 가서
한의사 마누라에게 이거 엄청나게 몸에 좋은 보약이라며
의사 양반이 고마워 부인에게 선물 인양 한 알을 준다며 먹였다.
부인도 여자라 몸에 좋은 거라니까 얼른 받아먹었다
그러고 잠시 이야기 나누다가 시간이 조금 흐른 후
부인에게 미안하지만 방금 먹은 약은
부인 남편이 여자에게 잘 듯는 약이라 하여
사다가 마누라에게 먹였는데
별로 잘 안 듣는 것 같다고 말을 건넸다.
이 마누라는 여적 가난하게 살다가 지금
그 약 때문에 한창 돈이 들어 오는 중이라
그 약 효과 없다는 소문이 나면 큰일이라 생각이 들어서
얼른 몸을 비비 꼬면서 교태를 부리다가
그 사내를 안고 교태를 부렸다
그 사내는 옳구나 하고는 얼른
한의사 부인을 안고 신이 나게
응응 을 하고 있는데
부인은 이게 꽁 먹고 알 먹고
얼시구나 즐기는데 마침
한의 사가 들어 왔다
한의사는 눈이 휘 둥글 해서
누워 있는 마누라에게
이게 무슨 짓이냐고 욱박 지르니까
남자는 못 들은 척 그냥 위에서 아래위로
피스톤을 계속 하고 있었다.
그러니까 부인은 누워서 내려다보고 지랄 떠는 남편에게
눈짓을 하면서 손을 흔들면서
그냥 나가라고 막 손을 흔들어 대니까
남편은 무슨 영문 인지 모르고
아내가 눈짖을 심하게 검 뻑거리니까
무슨 일이 있나 싶어 나가서 가만 기다렸다.
그러고도 아주 한참을 지나고서야
그넘은 나가면서
한의사 양반 진짜루 약 성능이 너무 좋구먼요 하하하
그러고 나간다.
한의사는 후다닥 방에 들어가서 마누라 멱살을 잡고
귀 통 박이를 치려는데
마누라가 이빙신아 내가 내조를 한다고 얼마나
수고를 했는데 뭐 나를 칠려고 그래 너 죽고 나 살자
가짜 약을 만들어 팔면서 그거 시험 하겠다는데
어찌 나는 안된다고 하냐 빙신아
그래서 먹어 보라는데 내가 안 먹으면 가짜 들통 나잔어
그러면 우리는 또 거지 생활을 하느냐 이 인간아
남편은 아무 말도 못하고
사기 친걸 아직 후회하고 있단다.
그러게 없어도 맘을 곱게 서야쥐 하하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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